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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고운 호수의 요정을 만나다, 안성빙어축제
Writer|관리자 | Date|2018-02-26 11:46 | Hit|9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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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이 끝나기 무섭게 다시 봄방학이다. 새 학년을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인 만큼 집에만 있기는 아쉽다. 봄방학을 아이들과 알차게 보내고 싶다면 안성빙어축제가 제격.
온 가족이 함께 빙어도 잡고,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으니 말 그대로 일석이조다. 게다가 서울에서 1시간 남짓이면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거리도 매력적이다. 호수의 요정, 빙어를 만나러 간다.
빙어낚시는 쉬워서 아이도, 어른도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호수의 요정, 빙어를 만나는 방법
여전히 등등한 동장군의 기세가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입춘이 지났으니 절기상으로는 분명 봄인데, 안성빙어축제가 열리는 광혜원저수지는 아직 한겨울이다.
마치 시베리아 벌판에라도 와 있는 듯 은빛으로 반짝이는 저수지의 모습이 장관이다.
입춘이 지났지만 광혜원저수지는 여전히 한겨울이다.빙어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빙어낚시. 당연한 말이지만 빙어를 잡기 위해서는 약간의 장비가 필요하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일명 ‘채비’라 부르는 한 벌의 낚시도구.
빙어낚시용 채비는 낚싯대와 낚싯줄, 낚시찌, 낚싯바늘, 그리고 낚싯바늘이 물속에 가라앉도록 낚싯줄 끝에 매어 다는 낚싯봉(봉돌)으로 구성되는데, 낚싯줄에 네댓 개의 작은 낚싯바늘이 달린 게 특징이다.
다음은 빙어를 유인할 미끼. 가짜 미끼를 사용하는 송어나 산천어와 달리 빙어낚시에는 살아 있는 미끼를 사용한다.
주인공은 어른 새끼손톱의 절반 크기도 안 되는, 살아 꿈틀대는 작은 구더기. 사람 눈에는 어떨지 몰라도 빙어에게는 최고의 먹잇감이다. 낚싯바늘에 한 땀 한 땀 구더기를 정성껏 끼우는 건 물론 아빠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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