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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횡성한우축제> 에서 즐기는 '삼시쇠끼' 미식여행
Writer|관리자 | Date|2016-09-19 11:48 | Hit|1,3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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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은 예로부터 청정자연과 깨끗한 물, 큰 일교차로 육질이 부드럽고 향미가 뛰어난 고급 한우를 키워낼 수 있었다. 덕분에 "한양 4대문 밖 최대 규모"라고 불릴 만큼 커다란 우시장이 들어섰고, 그 명맥이 꾸준히 유지되면서 지금의 명품 한우고장으로 거듭났다.
이 지역 한우의 명품화는 199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횡성한우는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을 거친 끝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우 브랜드로 등극,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공식 만찬 식재료로 선정되는 쾌거를 얻었다. 전국축산물대전에서는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횡성군청은 횡성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횡성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다채로운 이벤트를 겸한 한우축제를 고안해냈다. 국태민안과 풍년을 기원하며 매년 개최해오던 횡성태풍문화제의 명칭을 변경해 2004년부터 횡성한우축제를 선보이기 시작한 것. 새로운 목표와 주제를 가지고 새롭게 태어난 횡성한우축제는 한우와 관련된 단일 이벤트로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규모를 자랑할 만큼 성장했다.
제11회 횡성한우축제 개막식 <장면사진제공·횡성군청> 올해로 12회를 맞는 2016 횡성한우축제는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횡성읍 섬강둔치 일원에서 '삼시쇠끼 횡성한우'라는 주제로 닷새 동안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에는 '연인의 날', '소통의 날', '가족의 날', '화합의 날', '군민의 날'로 각 날짜마다 테마를 달리해 경축공연, 가면무도회, 세대화합공연, 청소년교향악단공연, 군민노래자랑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횡성한우축제장 내 대형 셀프식당<사진제공·횡성군청>
주요행사는 크게 '먹거리마당', '한우문화마당', '지역홍보마당', '흥겨움마당'으로 나뉜다. 핵심 행사라고 할 수 있는 '먹거리 마당'은 횡성한우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을 뒀다. 횡성축협이 100% 품질을 보증하는 횡성한우를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 뒤 세계에서 가장 큰 셀프식당에서 상차림 비용을 내고 구워먹으면 된다. 소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자란데다 고급육 생산프로그램에 따라 사육·도축되기 때문에 아무리 저렴해도 다른 한우보다 비싸다. 하지만 그 맛을 한 번 보면 값은 오롯이 감수하게 된다.
단순히 한우를 먹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우 시식회, 한우 요리체험, 횡성 특산물을 이용한 대형비빔밥 퍼포먼스, 전통주 무료 시음 및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색다른 경험을 해볼 수도 있다.
횡성특산물을 이용한 대형비빔밥 퍼포먼스<사진제공·횡성군청>
'한우문화마당'에서는 한우의 모든 것을 다룬다. 한우주제관과 농경문화체험장, 한우품평회장 등을 한 바퀴 돌면 한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한우 포토존, 세계에서 제일 큰 한우풍선 등도 관광객들과 한우 사이의 친밀도를 높이는 데 한 몫 한다. 우리 먹거리 농특산물 판매장, 기업홍보관, 자매연결도시홍보관 등으로 구성된 '지역홍보마당'도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다.
횡성한우축제를 빛내줄 '흥겨움마당'은 태기왕 퍼레이드, 추억의 고고장, 머슴돌 들기 대회, 스템프 투어, 퓨전 놀이터, 빛축제, 행운의 수레바퀴 게임, 댄스경연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로 무장했다. 피곤하고 지칠 땐 족욕장에 들러 활력을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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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국관광공사 국내스마트관광팀 양자영 취재기자, 사진 : 횡성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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