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 LIFE내가 추천하는 여행지와 나만 알고 있는 맛집 추천!
짜르르 퍼지는 살얼음의 전율, 전국 얼음국수 열전
Writer|관리자 | Date|2017-07-10 10:24 | Hit|1,158 |
File #1|2499083_image2_1.jpg | ||
무덥다. 입맛도 없다. 폭염에는 정신이 번쩍 날 만큼 시원한 음식이 간절하다. 얼음이 서걱서걱 씨ㅂ히는 냉면 한 그릇이면 살 것 같다. 살얼음 그득한 국수 한 그릇에 뜨거운 열기는 사라지고, 후루룩 마시는 냉육수에 스트레스와 더위는 한 방에 날려버릴 것 같다. 전국의 국수 마니아들이 강력 추천하는 '우리 동네 시원한 얼음국수'를 찾아 나섰다. 짜르르 온몸으로 퍼져가는 살얼음의 전율과 함께 지역 토박이들이 사랑하는 시원한 여름 국수를 만나보자.
김칫국물 빙수가 가득한 오이소박이 냉국수
향긋하고 아삭한 오이소박이 냉국수, 남양주 개성집
서울을 떠나 구리를 거쳐 팔당댐을 지나 팔당대교 쪽으로 가다 보면, 개성집 간판이 보인다. 서울 근교로 가벼운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소문난 곳이다. 최근에 조안면 송촌리의 운치 있던 옛집에서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와부읍 팔당리로 이사했다. 1991년에 개업한 개성집은 할머니와 어머니, 아들에게로 3대를 이어서 손맛을 대물림하는 식당이다.
상큼한 오이소박이 국물에 쫄깃한 소면을 말아먹는 오이소박이 냉국수와 이북식 만두가 인기 메뉴다. 개성이 고향인 할머니가 어린 시절, 오이소박이김치에 밥을 말아 먹던 맛을 살려서 오이소박이 국수로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왼쪽/오른쪽]아삭한 오이와 시원한 국물은 리필 가능 / 알싸하고 개운한 오이소박이 국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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