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 LIFE내가 추천하는 여행지와 나만 알고 있는 맛집 추천!
강릉이 가까워진다. 경강선 KTX로 2시간이면 오케이!
Writer|관리자 | Date|2018-01-03 09:48 | Hit|1,090 |
File #1|2520247_image2_1.jpg | ||
강릉이 가까워진다. 서울역과 강릉역을 오가는 경강선 KTX가 12월 22일 개통하기 때문이다. 바다를 보고 싶은 마음에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정동진역까지 6시간 걸려서 갔을 때를 생각하면 놀라운 변화다. 꼭두새벽에 출발해 밤늦게 돌아오는 강릉 여행은 이제 추억이 될지도 모르겠다. 코레일에서 마련한 경강선 KTX 시승식에 참여해 강릉 하루 여행을 미리 다녀왔다.
경강선 KTX<사진제공·코레일>
AM 09:01 서울역 출발
시승식 출발은 서울역이다. 강릉역까지 약 2시간이면 도착한다는 시승식 담당자의 안내가 실감나지 않았다. 용산역과 청량리역,
양평역 구간까지는 기존 경원선과 중앙선 철로를 달리기 때문에 최고 속도까지 내지 못하지만 조급해할 필요는 없다.
제 시간에 도착할 테니 느긋한 마음으로 창밖 겨울 풍경을 감상하면 될 일.
서울역에서 강릉을 가기 위해 경강선KTX를 탔다.
천천히 경강선 KTX 내부를 살펴보았다. 앞좌석 아래에는 기차여행 중 노트북PC나 휴대전화 충전이 가능한 콘센트를 설치해 두었다.
와이파이도 잘 잡혀 인터넷 이용에 불편함이 없다. 앞뒤 좌석 간격도 넓다. 특실에는 잡지를 비치했고, 열차 칸 사이에는 음료 자판기도 운영 중이다.
서원주를 지나니 경강선 KTX 운행을 위해 건설한 철로로 들어섰다. 만종역부터 속도가 높아져 시속 250km로 달린다. 그전까지는 시속 150~230km로 운행한다고 한다. 최대 시속 330km까지 달릴 수 있지만 강원도 지형의 특성 때문에 속도를 조절했다. 경강선 KTX 구간에는 만종과 횡성, 둔내, 평창, 진부, 강릉 등 6개 역이 있다.
국내에서 가장 긴 대관령터널(약 21.7km)을 비롯해 터널 34개와 교량 53개도 새로 만들었다.
서울에서 경강선 KTX를 타기 위해서는 서울역, 청량리역, 상봉역을 이용하면 된다.
강릉역까지 열차 운임은 서울역 기준 2만 7600원, 청량리역에서 탑승했을 때는 2만 6000원, 상봉역에서는 2만 5600원이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는 인천공항에서부터 강릉역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에서 올림픽 경기장이 있는 진부역까지 운임은 3만 4400원, 강릉역까지는 4만 100원이다. 기차역에 내려서 경기장까지는 무료 셔틀버스로 이동하면 된다.
[왼쪽/오른쪽]노트북PC나 휴대전화 충전이 가능한 콘센트 /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왼쪽/오른쪽]등받이를 조절하는 버튼 / 입석 승객을 위해 열차 칸 맨 뒤에 준비해둔 잡지와 소형 TV
강릉역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1시쯤. 매끈한 원형으로 디자인한 강릉역이 눈길을 끈다.
자동차로 3시간 정도 걸렸을 강릉에 빨리 도착하니 신기할 따름이다. 2시간이면 강릉에 도착할 거란 코레일 담당자의 말을 몸으로 느끼는 순간이다.
강릉역을 중심으로 동계올림픽 경기장을 비롯해 강릉 주요 여행지가 매우 가깝다.
...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