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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끼리 떠나는 서핑 여행, 부산 송정해수욕장
Writer|관리자 | Date|2018-07-23 15:20 | Hit|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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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은 더 이상 영화 속 장면이나 동경의 대상이 아니다. 이미 양양, 태안, 포항 등이 서핑 스폿으로 자리 잡았다. 남자끼리 돈독한 우정을 다지기에 이만한 주제가 어디 있을까. 특히 부산송정해수욕장은 초보자들에게 적합해 첫 서핑으로 제격이다.
송정해수욕장에서 서핑을 즐기는 로컬 서퍼
남자 여행, 우정과 도전의 서핑!
몇 년 동안 tvn <꽃보다 청춘> 열풍이 거셌다. 출연진과 또래인 20~40대 남자들에게 울림이 컸다. 그동안 남자들의 여행은 나쁜 여행(?)이 많았다. 하지만 <꽃보다 청춘>은 남자들의 끈끈한 우정과 '도전'이라는 주제가 어우러져 친구들과 떠나는 건강한 여행을 꿈꾸게 했다.
서핑은 '우정'과 '도전'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모두 만족시킨다. 하와이나 골드코스트의 서핑은 남의 나라 일이고 우리에겐 오직 인터넷 서핑뿐이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양양 죽도, 태안 만리포, 포항 칠포, 제주 중문 등 우리나라 서핑 스폿은 생각보다 많다. 장비도 간소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더 이상 버킷리스트 중 하나로 남겨둘 일이 아니다. 친구들끼리 마음을 맞춰 도전해볼 일이다. 같이 배워 나가며 우정까지 돈독히 쌓이니 이보다 좋은 것이 없다. 그중에서도 부산 송정해수욕장은 서핑을 시작하기에 알맞은 곳이다. 남해와 동해가 만나는 지점이라 봄부터 여름까지는 남쪽 스웰(swell 너울)이, 겨울에는 북동 스웰이 들어와 사계절 서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무릎 정도의 파도가 잦고 허리 정도의 깊이에서 강습이 이뤄져 초중급자가 서핑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현재는 해변에 약 10여 개의 서핑스쿨과 장비대여 업체들이 들어섰다. 이미 1990년대 후반부터 로컬 서퍼들이 생겨났으니 어느새 2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지난 2009년부터는 국제서핑대회도 열리고 있다. 가히 우리나라 서핑의 메카라 할 만하다. 해수욕장은 물론 서핑 스폿으로도 인기를 끄는 송정해수욕장
[왼쪽/오른쪽]송정해수욕장에서 서핑을 배워볼 수 있는 서프홀릭의 외관 / 서프홀릭에 전시 판매 중인 서프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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