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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미리 동계올림픽, 평창 스키점프 전망대
Writer|관리자 | Date|2015-12-04 09:07 | Hit|2,449 |
File #1|평창스키점프.jpg | ||
2009년 영화 <국가대표>가 대한민국에 스키점프 바람을 몰고 왔다.
영화가 개봉한 지 10년째가 되었다.
곧 대한민국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린다.
어렴풋이 알고 있는 동계올림픽 경기장은 어떤 모습일까? 알펜시아스포츠파크에 가면 속 시원한 해답과 마주할 수 있다.
한국 스키의 발상지 대관령으로 지금 출발!
알펜시아스포츠파크 내 메인스타디움과 전망대 전경
대~한민국, 스키점프
평창군 대관령면에 있는 알펜시아스포츠파크는 다가올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장소다.
동계올림픽 종목 중 스키점프, 봅슬레이,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경기가 이 일대에서 진행된다.
올림픽 전까지 경기 시설이 확충될 예정이지만, 스키점프 경기장은 지금도 각종 국내외 대회가 열린다.
올림픽 관련 경기를 제외한 경기가 벌어질 때는 물론, 평소에도 일반에 공개한다.
관람석과 운동장이 있는 메인스타디움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스키점프대까지 올라가 전망대를 둘러보는 관광 코스다.
[왼쪽/오른쪽]선수들의 스키 장비를 외부에 걸 수 있는 선수용 모노레일 /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면 스키점프 경기 시설이 보인다.
일반 관광객은 매표 후 메인스타디움에서 모노레일을 탑승한다. 모노레일이 여느 관광지와 조금 다르다.
선수들이 스키 장비를 모노레일 외부에 걸고 탑승하는 시설은 최대 인원이 7명 정도로 크기가 작다.
장비가 없는 일반인은 17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모노레일은 시속 2km로 330m를 올라간다.
모노레일에서 내리면 스페셜 코스와 일반 코스로 구분되는 전망대 관광이 시작된다.
[왼쪽/오른쪽]지상 4층 높이 전망대와 2층 스카이워크 / 선수들이 사용하는 장비가 있는 2층 K98 점프대 선수 대기실
[왼쪽/오른쪽]점프대에서 스타트라인까지 걸어가는 스카이워크 체험 / 스타트라인에서 바라본 스키점프 경기장
스키점프 전망대는 지상 4층으로 구성된다. 1층은 입구, 2층과 3층은 스키점프 경기장 K98과 K125다.
K는 독일어 Kritisch Point의 첫 글자로 기준거리 또는 경계가 되는 지점을 뜻하는 임계점이다.
선수들이 점프 후 표시된 임계점을 넘기면 가산점수를 받고, 임계점에 못 미치면 점수는 감점된다. 4층은 원형 전망대로 카페와 외부 전망대가 운영된다.
일반 코스는 모노레일에서 내려 주변을 구경하고 4층 전망대로 향하며, 개별적으로 이동하고 관람한다. 스페셜 코스는 선수들의 대기실과 경기장이 있는 2층이나 3층을 가이드와 함께 관람한다.
2층은 선수 대기실부터 스타트라인까지 스카이워크를 걸을 수 있다.
스타트라인에 서면 선수들의 활강 로드와 점프 지점, 비행하는 임계점 부분, 착지 지점이 모두 내려다보인다.
선수 대기실부터 활강 지점 점프대까지 스카이워크는 무척 아찔하지만, 국제 대회가 열리는 안전한 시설이고 가이드가 동행하니 안심해도 된다.
날씨에 따라 3층 점프대를 볼 수도 있는데, 3층은 대기실 바로 앞이 활강 지점으로 스카이워크는 없다.
점프대 관람 후 4층 전망대는 일반 코스와 마찬가지로 개별 관람이다. 전망대 카페는 각종 음료를 판매해서 경기장 풍경을 보며 휴식을 취하기 좋다.
외부 전망대로 나가는 출입구 앞에 스키 종목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는 포토 존이 있다.
외부 전망대에는 방탄유리로 된 투명 구멍이 있는데, 안전을 위해 원형 난간이 설치되었다.
[왼쪽/오른쪽]4층 전망대의 외부 전망대 구역 / 전망대 카페에서 보는 대관령 풍경
모노레일만 이용하는 일반 코스는 어른 2000원, 스페셜 코스는 6000원이다. 스페셜 코스를 이용하면 스타디움 내 식당과 카페 30% 혜택이 있다.
모노레일은 올림픽 경기 기간을 제외하고 연중무휴, 오전 9시 25분부터 오후 5시 25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왼쪽/오른쪽]스키점프 선수들의 입체사진이 걸린 카페 벽면 / 휴식과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 카페
스키 이야기, 대관령스키역사관
우리나라 최초의 스키장은 1953년 개장한 대관령스키장이다.
당시 대관령면 횡계리 내의 산간 고갯길인 지르메, 달판재, 내차항 등지에서 스키 대회가 열렸다.
1975년 대관령면 발왕산에 개장한 용평리조트는 동계아시안게임과 각종 국제 대회를 치르기도 했다.
알펜시아리조트 내 스키장은 2009년 개장했고, 스키점프 경기장을 비롯한 시설을 조성하며 다가올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대관령 일대는 대한민국 스키의 발상지이자, 현재까지 가장 각광받는 스키의 메카다. 메인스타디움 2층에 위치한 대관령스키역사관은 국내 최초의 이야기가 있는 스키 박물관이다.
스키와 관련된 모든 이야기로 꾸며져 쉽고 재미있게 스키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역사관은 세 구역으로 나뉘는데 스키 역사, 대한민국 스키 변천사, 세계 속 대한민국으로 이어진다.
평소 접하기 힘든 대한민국의 스키 역사와 함께 스키 장비, 경기 종목과 방법까지 다양한 자료가 전시된다.
[왼쪽/오른쪽]스키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관령스키역사관 / 역사 이야기와 함께 전시된 옛 스키 장비
역사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 개방한다. 메인스타디움 안쪽 운동장 시설 역시 개방해 자유롭게 산책하거나 휴식을 취해도 된다.
메인스타디움과 역사관은 모노레일 관광을 하지 않아도 무료 이용 가능하다.
단체 버스가 아니라면 주차는 메인스타디움 건물 앞 공간을 이용한다.
[왼쪽/오른쪽]세계 각국의 스키 역사 사진 / 대한민국 스키 선수단의 기념 배지
2016년 1월 8일부터 31일까지 알펜시아스포츠파크 부근 대관령면 횡계리 일원에서 대관령눈꽃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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