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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장편소설)

Writer|관리자 Date|2015-08-13 13:25 Hit|1,954
File #1|창문넘어도망친100세노인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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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역사를 뒤바꾼 영감님의 모험!
데뷔작으로 전 유럽 서점가를 강타한 스웨덴의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장편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100세 생일날 슬리퍼 바람으로 양로원의 창문을 넘어 탈출한 알란이 우연히 갱단의 돈가방을 손에 넣고
자신을 추적하는 무리를 피해 도망 길에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기자와 PD로 오랜 세월 일해 온 저자의 늦깎이 데뷔작으로 1905년 스웨덴의 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노인이 살아온 백 년의 세월을 코믹하고도 유쾌하게 그려냈다.
양로원을 탈출해 남은 인생을 즐기기로 한 알란은 버스 터미널에서 한 예의 없는 청년의 트렁크를 충동적으로 훔친다.
사실은 돈다발이 가득 차 있었던 트렁크로 인해 쫓기는 신세가 된 그의 여정에 평생 좀스러운 사기꾼으로 살아온 율리우스, 수십 개의 학위를 거의 딸 뻔한 베니,
코끼리를 키우는 예쁜 언니 구닐라 등 잡다한 무리가 합류한다. 그리고 갱단과 그 뒤로 경찰까지 그들의 자취를 따라간다.
이와 같은 이야기 속에서 시한폭탄과도 같은 노인 알란이 세계사의 격변에 휘말리며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게 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세계 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모두 모아놓은 이 작품에서 급변하는 현대사의 주요 장면마다 본의 아니게 끼어들어 역사의 흐름을 바꿔 놓은 알란의 활약을 엿볼 수 있다.
스페인 내전에서 프랑코 장군의 목숨을 구하고, 술에 취해 미국 과학자들에게 핵폭탄 제조의 결정적 단서를 주고,
스탈린에게 밉보여 블라디보스토크로 노역을 갔다가 북한으로 탈출해 김일성과 어린 김정일을 만나기도 하며 생생한 역사의 현장으로 우리를 이끈다.
백 년을 살아온 그의 철학과 모험을 따라가 보며 인생이란 무엇이고 행복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다.
 
☞ 수상내역
- 2010년 스웨덴 베스트셀러상
- 2011년 덴마크 오디오북상
- 2011년 독일 M-피오니어상
- 2012년 프랑스 에스카파드상
 
저자소개
저자 요나스 요나손은 단 한 편의 데뷔작으로 전 유럽 서점가를 강타한 작가 요나스 요나손.
1961년 7월 6일 스웨덴 백시에에서 태어난 그는 예테보리 대학교에서 스웨덴어와 스페인어를 공부했다.
졸업 후 15년간 기자로 일했고, 1996년에는 OTW라는 미디어 회사를 설립, 직원 1백 명에 이르는 성공적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러나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던 중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을 망치고 있다는
의사의 말을 들은 그는 회사를 매각하고 20여 년간 일해 온 업계를 떠나기로 결심한다.
2007년 스위스 티치노로 이주한 뒤 <첫 소설에 감히 도전할 만큼 성숙했다>고 생각한 그는 오랫동안 구상해 온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집필하게 된다.
세계사의 주요 순간마다 <우연히> 자리하게 된 한 노인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사를 배꼽 잡게 엮어 낸 이 비범한 작품은
2009년 처음 출간되어 인구 9백만의 나라 스웨덴에서 1백만 부 이상 팔리는 엄청난 기록을 세운다.
그리고 이 대사건은 스웨덴에서 그치지 않고 독일에서 2백만 부, 영어권 50만 부, 프랑스 80만 부 팔려 나가며 모두 합해 5백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현재도 판권이 팔린 35개국에서 속속 번역되고 있어 이변이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2013년 말 개봉 예정으로 스웨덴에서 영화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요나손은 다시 스웨덴으로 돌아와 아들과 함께 닭을 키우며 살고 있으며 두 번째 소설 『셈을 할 줄 아는 문맹 여인』(가제) 출간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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