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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에 500㎞, 주행거리 장벽 무너진 전기차 시장

Writer|관리자 Date|2016-09-07 10:00 Hit|1,620
1회 충전에 500㎞, 주행거리 장벽 무너진 전기차 시장
테슬라 모델S
 
1회 충전에 500㎞, 주행거리 장벽 무너진 전기차 시장
 
전기차 1회 충전 500㎞ 시대

전기자동차 보급의 걸림돌 중 하나였던 주행가능 거리라는 벽이 무너지고 있다. 테슬라가 한 번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를 공개한 데 이어, 업체들이 2년 내로 1회 충전 시 400~600㎞를 달릴 수 있는 전기차를 양산차로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움직이고 있지만, 현재는 물론 개발 계획도 거리가 있어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인 독일 다임러그룹은 최근 중국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BYD)와 합작해 만든 전기차 브랜드 '덴자(DENZA)'의 새로운 모델인 '덴자 400'를 공개했다. 덴자 400은 이름 그대로 1회 충전으로 400㎞를 달릴 수 있는 5도어 해치백 전기차다. 메르데세드-벤츠 B-클래스의 플랫폼을 활용했고, 배터리 용량을 기존 47.5㎾h에서 62㎾h로 향상했다. 벤츠는 최근 BMW의 'i'와 마찬가지로 전기차 서브 브랜드를 출범할 계획을 밝힌 바 있어 비야디와 합작해 조만간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지난달 23일 모델 S의 주행거리를 310마일(약 507㎞)까지 늘린 최상위 트림 'P100D'를 공개했다. 지금까지 판매 중인 전기차 가운데 가장 긴 주행거리다.

폭스바겐은 '2016 파리모터쇼'에서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00㎞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를 선보인다. 골프와 파사트의 중간 크기로, 프로토타입을 먼저 선보인 뒤 테슬라 모델 3 판매에 맞춰 내년 말이나 2018 년 초부터 양산할 가능성이 크다. 같은 그룹 내 아우디 역시 같은 시기에 맞춰 1회 충전 주행거리 500㎞ 이상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지털타임스 노재웅 기자]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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