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JIN CHEMICAL MAGAZINE

레포츠로 신나고, 마늘로 건강한 단양

Writer|관리자	Date|2015-08-19 08:51	Hit|2,300
File #1|단양.jpg
레포츠로 신나고, 마늘로 건강한 단양 단양에는 태양의 열기보다 뜨겁게 온몸으로 여름을 즐기는 다양한 레포츠가 있다. 짜릿하게 스트레스를 날리는 클레이사격, 도담삼봉 사이를 질주하는 모터보트, 아담해서 한적한 천동관광지의 수영장과 심신을 달래줄 마늘 요리를 소개한다.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클레이사격 속 시원하게 울리는 총소리, 클레이사격 클레이사격은 익숙한 듯 낯선 레포츠다. 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세계 대회 종목으로 국제경기가 진행될 만큼 알려진 스포츠지만, 개인적인 레저 활동으로 체험하기에는 결정이 쉽지 않다. 총을 사용하기 때문일 텐데, 안전 수칙을 잘 따르면 의외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굉음에 속이 다 시원해지고, 조준을 잘해 사격에 성공하면 희열도 크다. [왼쪽/오른쪽]전문 지도자와 일대일 체험 / 단양클레이사격장에는 클레이사격 선수인 전문 지도자 8명이 상주한다   단양클레이사격장에서는 누구나 사격을 체험할 수 있다. 선수이자 전문 지도자 8명이 상주하며 개별 지도한다. 체험자는 먼저 접수하고 사격 조끼를 입는다. 클레이사격에는 엽총을 사용하며, 어깨 부분에 총을 대고 사격해야 한다. 조끼는 총이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복장이다. 사격장에 나가면 지도자는 안전 수칙을 설명한다. 초보자라면 주의하여 경청하는 것이 좋다. 특히 총구가 항상 전방을 향하도록 들고, 오른손 집게손가락이 방아쇠를 모르고 당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총의 무게는 3~4kg. 지름 11cm 주황색 피전(원반)을 조준하고 사격한다. 처음 해보는 사람이라면 사격 후 총의 반동에 당황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8명 이상 단체는 예약해야 하지만, 그 이하 인원은 바로 체험이 가능하다. 5발 기본 체험 소요 시간은 총 20여 분이다. 체험비는 5발 1만 원, 15발 2만 원, 25발 3만 원이며 체험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클레이사격을 하는 체험자와 지도자 도담삼봉 모터보트 vs. 천동관광지 수영장 남한강 위로 솟은 장군봉과 첩봉, 처봉을 가리키는 도담삼봉은 단양 제1경으로 관광지가 조성되었다. 도담삼봉이 지척에 보이는 나루터에 유람선과 모터보트 선착장이 있다. 유람선과 모터보트는 선착장에서 출발해 도담삼봉과 석문, 은주암, 자라바위를 지나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운항한다. 강물 따라 유유히 주변 경관을 바라보기에는 유람선이 좋고, 스릴 있게 남한강 위를 지나고 싶다면 모터보트를 추천한다. 유람선은 20명 이상, 모터보트는 4명 이상일 때 운항한다. 가격은 유람선 대인 5,000원, 모터보트 대인 6,000원이다. 탑승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일몰 전까지며 연중무휴다. [왼쪽/오른쪽]남한강 위 도담삼봉 주변을 도는 모터보트 / 모터보트를 타면 도담삼봉을 더 가까이 볼 수 있다   천동관광지는 소백산 바위틈에서 흘러나온 천동계곡 주위에 조성되었으며, 캠핑장과 골프장, 물놀이장 등을 갖췄다.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단양 천동동굴은 1977년경 마을 주민이 발견했으며, 충청북도기념물 19호로 지정되었다. 캠핑장은 일반 데크 사이트와 오토캠핑장으로 구분되고, 샤워장과 취사대 등 편의 시설이 마련되었다. 야영장 뒤편으로 물놀이장이 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숲 속에 자리해 아늑하고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성인 풀장 1개와 유아용 풀장 2개가 있고, 흐르는 물에 떠다니는 유수풀, 미끄럼틀과 슬라이더, 미니 슬라이더 등 놀이 시설을 갖췄다.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파는 매점도 운영한다. 물놀이장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2시 30분으로, 2시간마다 30분 휴식을 철저하게 지킨다. 입장료는 어른 5000원, 8월 23일까지 운영한다. 천동관광지 내 수영장 전경     [왼쪽/오른쪽]아담한 수영장 내 슬라이더 /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유아용 풀장 단양 하면 마늘, 마늘 하면 마늘정식 단양은 석회암 지대와 약산성 토양, 큰 일교차 등 마늘 재배에 적합한 환경이다. 단양 마늘은 크기가 작지만 단단한 육쪽마늘로, 강한 맛과 향이 특징이다. 단양 마늘의 명성이 이어져 탄생한 밥상이 마늘정식이다. 마늘정식의 원조로 알려진 ‘장다리식당’의 대표는 젊은 시절부터 식당을 운영했는데, 어느 날 마늘로 만든 음식을 개발해보라는 제의를 듣고 마늘 연구를 시작했다. 더 큰 계기는 젊은 시절 큰 병을 앓다가 마늘의 효험으로 나은 경험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단양마늘음식대회에서 대상을 받고, 다시 마늘요리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육회를 비롯해 개발하는 메뉴마다 수상하며 명실공히 마늘정식의 일인자가 되었다. 지금까지 단양 마늘을 전국에 알리며 마늘로 할 수 있는 수많은 요리에 도전 중이다. [왼쪽/오른쪽]마늘정식에 대해 설명하는 장다리식당 대표 / 장다리식당의 흑마늘정식   장다리식당 마늘정식에는 마늘로 할 수 있는 모든 요리가 차려진다. 마늘돌솥밥은 직원들이 추천하는 일등 메뉴다. 마늘이 들어간 잡곡밥에 누룽지까지 맛봐야 마늘돌솥밥을 제대로 먹은 거라고. 가장 저렴한 기본정식에는 마늘수육과 두부김치, 마늘돌솥밥, 된장찌개, 장아찌 같은 밑반찬과 샐러드가 마련된다. 여기에 가격대별로 메인 요리가 하나둘 추가된다. 마늘비빔육회, 마늘종튀김, 떡미역탕, 더덕무침, 양념게장, 마늘떡갈비, 흑마늘 등 그 수를 헤아리기도 어렵다. 주인은 마늘을 기본으로 양념한다는 것 외에 특별한 비법은 없다고 말하지만, 요리는 여전히 직접 만든다. 마늘이 듬뿍 들어가도 생마늘의 매운맛은 제거되고, 각 음식에 맞는 식감과 향이 가득하다. 장다리식당은 마늘의 수요를 맞출 수 없어 단양 마늘과 다른 지역의 마늘을 고루 사용한다. 마늘이 몸에 좋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어떤 보양식보다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마늘정식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마늘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전해준다. 탈 많은 현대에 딱 맞는 식재료 마늘과 함께라면 지치기 쉬운 여름날 활력을 되찾을 것이다. [왼쪽/오른쪽]마늘 요리 중 으뜸이라는 마늘돌솥밥 / 마늘수육에 마늘장아찌, 마늘된장을 넣고 먹는 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