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 LIFE내가 추천하는 여행지와 나만 알고 있는 맛집 추천!
책만 보던 책방의 유쾌한 진화, 서울 이색 책방
Writer|관리자 | Date|2016-06-13 11:26 | Hit|1,736 |
File #1|서울책방.jpg | ||
책방 전성시대다. 책방이 읽고 사고 파는 곳에서 문화 공간으로, 놀기 좋은 이색 장소로 진화하고 있다.
북카페를 넘어 내 집처럼 편히 맥주 마시며 보는 책방, 어른을 위한 그림책방, 캠핑장을 콘셉트로 한 만화카페, 지역 문화를 이끄는 소통 공간으로서의 책방까지. 다양성을 갖춘 이색 책방 3곳을 소개한다.
[왼쪽/오른쪽]'책맥'의 시작, 북바이북 / 동화 같은 공간, 달달한 작당
어른을 위한 그림책 카페, 달달한 작당
홍대입구역 경의선 숲길 초입, 골목 하나를 꺾어 돌면 울창한 나무로 둘러싸인 2층 양옥집이 눈에 띈다. 그림책 카페 '달달한 작당'이다.
만화카페 '즐거운 작당'으로 홍대 일대에 만화방의 대변신을 일으켰던 김민정 대표가 지난 1월, 또 한 번 작당을 벌였다.
그림책을 만화방에 갖다 놔도 손을 잘 타지 않는 것이 안타까워서, 아예 그림책만 한데 모은 책방 겸 카페를 연 것이다.
[왼쪽/오른쪽]달달한 작당의 중앙 테이블 / 그림책 입문용으로 추천해준 책들
"어른이 되어서야 그림책에 눈을 떴어요. 아름답거나 귀여운 그림으로 순하게 풀어놨지만 참 슬픈 이야기들이 있잖아요.
울컥울컥하면서 위로가 되더라고요. 어른들도 그림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동참하고 싶었어요."
아늑한 조명 아래 나무 냄새가 가득 밴 책장에는 2500여 권의 달달한 위로가 꽂혀 있다. 주인장의 취향에 따라 일상적인 공감과 실용을 매개로 한 스토리의 그림책이 많다. 요리, 여행, 텃밭 가꾸기, 수납 정리 등 라이프스타일북 코너도 따로 있는데 펼쳐보면 하나같이 그림이나 이미지 위주로 된 책들이다.
2층 라이프스타일북 코너
위 기사의 모든 저작권은 한국관광공사에 있습니다.
상세내용을 확인하시려면 '원문보기'를 클릭바랍니다. [원문보기] |
댓글 0